대구·경북 상장사 1분기 순익 44.6% ↑…외형·수익 '껑충'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1분기 대구·경북 상장법인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18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 94곳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9천318억원과 1조9천2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영업이익은 10.1%, 순이익은 44.6% 늘었다.
매출액은 19조9천2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수출회복 등 영향으로 철강, 기계, 금속 업종을 중심으로 외형이 커지고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 상장법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9.70%와 9.66%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05%포인트와 2.34%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상장법인 부채비율은 69.83%로 지난해 말과 견줘 2.15%포인트 낮아졌다.
대호에이엘과 이월드, 에코플라스틱, 엘앤에프, 케이씨피드, 티비씨, 화신테크가 1분기 흑자로 바뀌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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