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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세트피스 '왼발잡이' 이진현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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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세트피스 '왼발잡이' 이진현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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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호 세트피스 '왼발잡이' 이진현에게 달렸다

    둘 뿐인 왼발 이진현 "왼발로 어시스트 기록하겠다"


    (전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이진현(성균관대)은 팀 내 '왼발의 달인'이라 불린다.

    대표팀 내에서 우찬양(포항)과 함께 유이한 왼발잡이 선수인데, 왼발 프리킥이 필요한 상황에선 전적으로 키커 역할을 맡고 있다.


    실력은 좋다. 그는 3월에 열린 4개국 초청대회 온두라스전에서 3골 중 2골에 관여하는 등 신태용호 세트피스의 시작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공식 훈련 전에 만난 이진현은 이번 대회에서 왼발로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프리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 자신 있다"라며 "어시스트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는 게 이번 대회 목표"라고 말했다.

    U-20 대표팀은 그동안 구축한 세트피스 작전이 수십 가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각종 작전이 헷갈리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몸으로 습득했다. 완성도는 95% 정도"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실 이진현은 U-20 대표팀에서 '신데렐라'로 불리기도 한다.


    각급 대표팀을 지낸 다른 선수와는 다르게 이진현은 태극마크와 큰 인연이 없었다. 그는 지난 2015년 11월 베트남 친선대회를 끝으로 1년 3개월 동안 연령별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그는 "U-20 월드컵은 내게 꿈같은 무대"라며 "기회가 주어진 만큼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U-20 대표팀엔 정태욱 등 장신 선수가 많아 더 큰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진현이 그리는 꿈의 무대 첫 장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상대는 기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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