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18일부터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119 종합상황실에서 영상통화로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스마트 영상 응급처치'를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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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영상 응급처치는 신고자가 119로 신고하면 자동으로 구급 상황관리센터로 연결돼 의사, 응급구조사, 간호사 등 상담요원이 영상으로 현장 상황을 확인하면서 신고자에게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이 4분인 점을 고려할 때 환자 발생 초기에 주변에 있는 시민이 영상을 보면서 올바른 초동 대처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가 기대된다.
영상전환은 신고자가 동의할 경우에만 해당한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응급처치가 더욱 신속하고 적절하게 시행되고 있는지 영상통화로 바로 확인하고, 환자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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