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17일 인천 앞바다에 낀 안개로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11개 항로 가운데 일부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앞바다의 가시거리가 500m 이내에 불과해 6개 항로의 여객선이 출항하지 못하고 있다.
운항 대기 중인 항로는 인천∼덕적·이작·풍도, 진리∼울도 등이다. 인천∼백령과 인천∼연평 등 먼바다의 여객선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인천기상대는 앞서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옹진군에 안개주의보를 내렸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는 대로 운항을 재개할 수 있으니 승객들은 운항 여부를 선사에 문의하고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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