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대통령 '학교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환영"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문재인 대통령의 전국 초·중·고교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방침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세먼지 피해에 취약한 학생을 보호하려는 문 대통령의 결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대응팀을 꾸려 (미세먼지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선도학교 56곳을 운영해왔다"며 "지난 3월에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요청해 미세먼지 기준을 강화해달라고 환경부·교육부에 요청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육청에서도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 건강을 지키는 일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달 도내 전 국·공·사립 초등학교 520곳과 단설유치원 24곳, 특수학교 9곳에 7월까지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전날 문 대통령이 전 초·중·고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방침을 밝힘에 따라 도교육청은 계획대로 우선 측정기 설치를 추진할지, 정부와 속도를 맞춰서 진행할지 관계 부처와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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