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스냅챗에 큰 베팅…스냅 주가 8% 껑충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조지 소로스의 헤지펀드인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가 소셜미디어 스냅챗을 보유한 스냅(Snap)에 큰 베팅을 했다고 마켓워치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소로스펀드는 스냅 주식을 약 170만주 매입했다.
1분기 중 스냅에 투자한 헤지펀드는 소로스 외에도 서드포인트를 비롯해 재나파트너스, 무어캐피털 등이 있다.
이같은 대형 헤지펀드들의 투자가 알려지자 이날 스냅 주가는 8.4% 급등한 20.74달러에 마감했다. 3월초에 상장된 스냅은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 10일에는 23% 폭락했었다.
한편 소로스는 1분기에 아마존닷컴과 델타항공, 이베이 등의 지분은 정리했다.
페이스북과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 몬델레스 등의 지분은 늘렸으며 코노코필립스 주식은 새로 샀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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