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디자인하라!"…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25일 개막
사흘간 여수엑스포컨벤션 일대서 열려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제13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25일부터 사흘 동안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 일대에서 열린다.
여성가족부와 전라남도·여수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꿈꾸는 대로 미래를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삼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적성과 진로를 탐색해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개최지 여수의 특성을 살린 지역특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4개 주제관 중 한 곳인 미래관에서는 사물인터넷(IoT)·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둘째 날인 26일은 세계적 로봇공학자인 데니스홍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교수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청소년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야외 해상무대에서는 플라잉 보드쇼가 펼쳐지고 웅천해변 등지에서 해양레저스쿨·요트학교 등 해양스포츠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가족과 함께 종이 거북선을 만들어 여수 앞바다에 띄워보는 행사도 있다.
박람회는 25일 오후 2시 여수엑스포컨벤션 엑스포홀에서 '5월 청소년의 달' 기념식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기념식에서는 홍보대사인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의 하니가 보내온 축하영상이 상영된다.
박람회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단체관람을 원하는 학교나 청소년시설은 홈페이지(koreayouthexpo.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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