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음악회·북콘서트 등 열려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이화여대는 창립 131주년을 맞아 교내 캠퍼스에서 60년대 이대생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선보이는 전시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화 역사관에서는 29일부터 12월20일까지 60년대 학생들의 생활이 담긴 사진 자료, 입학허가증, 학생회 수첩 등을 선보이는 '아날로그 시대의 이화인들-1960년대, 입학에서 졸업까지' 기획전이 열린다.
이화여대 박물관은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한 '근대 유물 기증전'을 12월30일까지 진행한다. 기증전에서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었던 명성황후의 친필 한글 편지 등이 전시됐다.
관현악과의 교향악 정기연주회와 협주회, 한국음악과의 춘계창작연주회, 무용과의 '2017 이화신진안무 페스티벌' 등도 열린다.
아울러 다양한 학술대회도 이어진다.
의과대학은 한국 최초의 여성전문병원으로 이화여대 의료원의 전신인 '보구여관' 설립 130주년을 맞아 '보구여관 13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26일 개최한다.
사범대학은 초대학장인 김애마 선생의 이름을 딴 '엠마 렉처 2017'를 열고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를 초청한다.
도서관에서는 22일부터 30일까지 '이화인이 도서관에서 만난 국내 작가 30인'을 통해 조정래, 김영하 등 국내 작가 30인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도서 전시회가 열린다. 또 김소연 시인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도 열린다.
이화여대 총동창회는 16일 '이화 창립 131주년 기념 감사 찬양 예배'를 진행하고, 창립기념일인 31일 당일 '동창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자세한 기념행사 내용은 이화여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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