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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챙기겠다"…문 대통령, 전북도지사에 전화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 지원하겠다" 피력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지지해준 전북도민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전북 현안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5일 "어제 오전에 문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전화가 와서 10여분간 통화했다"면서 "문 대통령이 '전북도민의 지지에 고맙고, 소외된 전북을 챙기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인사부터 시작해서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 등 전북의 현안도 챙기겠다"고 말했다고 송 지사는 덧붙였다.




통화에서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 과정을 설명한 송 지사는 "(대통령에게) 회원국에 친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으며 중앙정부-스카우트연맹-전북도가 유기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부연했다.

2023년 잼버리대회 국내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된 전북은 폴란드와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제41회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개최지가 결정된다.

송 지사는 "전화를 받으니 대통령이라고 해 순간 당황스러웠다"면서 "비서관 등을 통하지 않고 직접 전화해서 편하게 통화했다"고 설명했다.

입각제의를 받았느냐 질문에 송 지사는 "같은 당 소속인 문 대통령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작년 말에 제가 수술할 때 문 대통령이 문병을 오시기도 했다"면서 "(청와대로) 안 가겠다. 전북을 지키겠다"는 말로 대신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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