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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기원, 글로벌 기업과 3D 프린팅 기술 '공동연구'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3D 프린팅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과 공동 연구를 위해 손을 잡았다.

UNIST는 15일 대학본부에서 유럽의 대표적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머티리얼라이즈(Materialise)와 업무협약을 했다. 머티리얼라이즈는 1990년 벨기에에서 설립,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항공기, 조선 등 수송기기의 경량화 부품 연구를 공동 수행한다.

UNIST는 보유하고 있는 3D 프린팅용 소재 분야 기술 역량을 활용하며, 공동 연구를 수행해 국내 시장 개척에 나선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3D 프린팅 연구로 기술 혁신을 달성해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숙명"이라며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이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에서는 신성장 동력 산업의 하나로 3D 프린팅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UNIST는 지난해 3D 프린팅 첨단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해 친환경 자동차 부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 센터는 자동차 산업과 조선업에 적용될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선도 기업을 육성하고, 관련 인재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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