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저 어른 됐어요' 홍천 전통 성년식
(홍천=연합뉴스) 성년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강원 홍천군 홍천향교에서 '전통 관·계례식' 행사가 열렸다.
홍천향교와 청년유도회는 성년으로서 사회적 책무와 마음가짐, 예절을 알 수 있도록 1991년부터 27년째 전통 성년례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과 부모, 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해 고유례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음복례, 성년선서, 아호증서 등을 받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성년자 부모가 참석해 자녀들에게 관(갓)과 비녀, 족두리를 씌어주며 성년의 첫발을 축하했다.
최수옥 홍천향교 전교는 "전통문화가 제대로 계승되려면 전통과 현대의 생활문화가 적절하게 접목되어야 한다"며 "성인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알고 축하하고 자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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