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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유커 100만명 유치 추진…"6년 뒤 지출 1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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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유커 100만명 유치 추진…"6년 뒤 지출 1위 전망"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숫자가 오는 2023년에 중국인 100만명을 포함해 490만 명 선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뉴질랜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350만 명이었다.

뉴질랜드 언론은 12일 뉴질랜드 기업혁신고용부(MBIE) 자료를 인용해 외국인 방문자 수가 지난해 350만 명에서 2023년에는 40% 가까이 늘어난 49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이 쓰는 돈은 이 기간에 50% 이상 늘어나 153억 달러(약 11조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언론들은 이처럼 외국인 방문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는 항공 수송능력 확충, 여행 경비 인하, 국제 행사, 마케팅 등이 큰 작용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클 버드 MBIE 증거조사관리국장은 뉴질랜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은 2023년까지 연간 100만 명 선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은 관광객 숫자에서는 호주를 따라잡기 어렵지만, 지출 면에서는 2023년까지 연 43억4천만 달러로 뉴질랜드 최대 관광시장의 자리에 올라설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뉴질랜드를 찾은 중국인은 41만 명으로 이들이 쓴 돈은 16억5천만 달러였다.

이 기간 140만 명이 뉴질랜드를 찾아 24억 달러를 쓴 호주인들은 2023년에는 175만 명이 30억 달러 정도를 쓸 것으로 예측됐다.


k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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