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변진섭(51)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제작사 컴퍼니에이이엔티는 변진섭이 7월 1일 모교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30주년 공연 '타임리스'(TIMELESS)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변진섭은 경희대 농학과 재학 시절 캠퍼스 그룹인 '탈무드' 5기 멤버로 1987년 MBC '신인가요제'에 참여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디뎠다.
그해 1집 '홀로된다는 것'이 히트하며 인기 반열에 올랐고 2집에서 '너에게로 또 다시', '숙녀에게', '로라',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희망사항' 등 다수의 곡이 히트하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1980~90년대 대표적인 발라드 가수로 활약한 그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히트곡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공연제작사는 "변진섭이 팬들과 함께 3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라며 "세대를 초월한 특별한 협업 무대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변진섭은 이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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