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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남도피아 봄 마실 문화제…13∼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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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남도피아 봄 마실 문화제…13∼14일 개막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이번 주말, 호수생태원으로 봄 마실 가세"






광주시는 13~14일, 이틀간 광주호 호수생태원과 평모들 일원에서 '무등산 남도피아 봄마실 관광문화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신록이 우거진 무등산의 자연경관과 호수생태원, 평모들의 생태자원을 문화예술공연, 전통문화체험과 연계해 광주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보여주고자 마련했다.

지역주민, 청년예술가 등이 참여해 풍년기원 농악놀이, 청년버스킹 공연, 분청사기 전시와 체험, 철쭉 분재전시, 먹거리 장터 등 20여 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호수생태원 원형광장에서는 지역주민과 나들이객이 한데 모여 풍물패 놀이, 말뚝이춤, 무등산화랑이춤, 농심줄 놀이, 강강술래 퍼포먼스 등 농악놀이 한마당을 즐긴다.

유채꽃, 수례국화, 자운영 등 경관작물이 만개한 평모들 농로에서 지역 청년예술가들이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전시 및 체험행사로는 호수생태원 광장에서 분청사기 전시와 도예 체험행사가 열리며, 지역주민이 애써 가꾼 철쭉 분재 200여 점도 전시된다.

환벽당과 취가정에서는 풍류남도나들이 사업의 하나인 선비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청년상인 마켓과 먹거리 장터,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동심의 세계에서 추억을 만드는 평모들 자전거 관광투어도 빼놓을 수 없는 재밋거리다.

류미수 광주시 관광진흥과장은 "광주호 호수생태원 일원에서 아름다운 생태자원과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가족, 연인, 친구 등 많은 관람객이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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