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과 연계된 2기연정(聯政) 정책과제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대표는 "우리당이 제안한 연정정책과제 189개 가운데 23개가 문 대통령의 10대 공약과제와 밀접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들 과제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더 많은 정부지원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청년구직촉진수당 공약의 경우 연정과제인 청년구직지원금과 내용이 비슷하다. 청년구직지원금은 만 18∼34세 미취업 청년 1천명에게 6개월 동안 월 50만원까지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박 대표는 추경예산을 포함해 165억원인 사업비와 5천명인 대상자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표는 또 문 대통령의 골목상권보호 공약과 맥을 같이하는 공공임대상가 연정과제의 경우 예산 20억원을 반영해 시범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공임대상가는 공공임대주택 개념을 본뜬 것으로 기존 건축물을 매입하거나 택지지구에 신축해 영세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상가를 말한다.
이밖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생활임금 1만원으로 인상, 서민 빚 탕감 프로젝트, 경기도형 사회주택 등 문 대통령의 공약과 궤를 같이하는 연정과제 수행에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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