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IPTV 서비스인 Btv의 해외 위성 채널 확대와 품질 개선을 위해 경기도 여주시에 위성센터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일대에 설립된 SK브로드밴드의 위성센터는 약 14만9천㎡(약 4만5천평) 규모로 지름 11m에 달하는 위성안테나 1기를 포함해 위성안테나 5기가 있다.
위성센터에 설치된 안테나는 모두 카세그레인(Cassegrain) 안테나다. 이 안테나는 전파 수신 성능이 월등히 뛰어나고 인공위성을 자동으로 추적해 수신 각도가 틀어지지 않게 안테나 방향을 바로 잡아주는 인공위성 자동추적 시스템(ACS)을 갖추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위성센터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초고화질(UHD) 해외 위성채널을 수급해 5월 중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Btv에서 서비스되는 해외 위성채널 수를 현재 21개에서 오는 2020년 37개, 2025년 4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이번 위성센터의 건립은 SK브로드밴드가 국내 최고의 유·무선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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