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004번 버스 26일부터 운행…"2생활권 불편 해소"
고운·아름·종촌·새롬동∼대전 연결…시청 지나는 1002번도 신설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는 1004번 광역노선을 신설하고 26일부터 광역버스를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세종도시교통공사 설립 후 처음 도입하는 1004번 버스 노선은 장군면사무소∼고운동∼아름동∼종촌동∼다정동(2-1생활권)∼새롬동(2-2생활권)∼첫마을∼세종터미널을 지나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반석역을 경유한다.
해당 노선은 온·오프라인에서 모인 시민 의견을 반영해 확정했다.
7천 가구 넘는 입주민이 몰리는 2생활권 지역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운행 시간은 오전 5시 50분부터 오후 11시 10분까지다. 월∼토요일은 15분 간격(왕복 140회), 일요일과 공휴일은 20분 간격(왕복 104회)으로 운행한다.
임신부와 노약자, 장애인 등을 위해 일부 좌석을 교통약자 전용석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요금은 세종 시내의 경우 일반 1천200원(교통카드 1천150원), 청소년 960원(910원), 어린이 600원(550원)이다. 대전 반석역까지는 일반 1천600원(1천550원), 청소년 1천250원(1천200원), 어린이 800원(750원)을 받는다.
가족 중 6세 미만 아이는 1명에 한해 무료로 탈 수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가족 중) 6세 미만 아이 무료 인원수를 더 늘릴 수 있을지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안전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국책연구단지에서 세종시청과 세종터미널을 연결해 대전 반석역과 충남대 농대로 가는 1002번 버스도 2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대전시 업체가 맡는 1002번 버스는 출퇴근 13분, 평시 15분의 간격으로 다닐 계획이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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