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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언니네이발관, 9년 만에 6집…"마지막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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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언니네이발관, 9년 만에 6집…"마지막 앨범"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결성 23주년을 맞은 모던록 대표 밴드 언니네이발관(보컬 이석원, 기타 이능룡, 드럼 전대정)이 마지막 앨범인 6집 '홀로 있는 사람들'을 발표한다

매니지먼트사 블루보이는 "6집은 언니네이발관이 9년 만에 내는 정규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이라며 "멤버들이 밴드를 해체하고 음악 활동을 함께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지만 신곡이나 앨범 같은 결과물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11일 밝혔다.




1994년 결성된 언니네이발관이 정규 앨범을 내는 건 2008년 5집 '가장 보통의 존재' 이후 9년 만이다. 5집은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앨범', '최우수 모던록 노래', '최우수 모던록 앨범' 등 3관왕을 차지하며 음악 팬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 앨범이라고 팬들에게 공표한 뒤 작업해온 6집은 하나의 일관된 흐름을 가진 5집과 달리 각각의 색깔을 지닌 싱글 위주로 만들어지고 있어 두 곡이 2015년 12월 싱글 '혼자 추는 춤'으로 공개된 바 있다.

완성된 6집은 선공개곡이 17일 낮 12시, 앨범이 6월 1일 낮 12시 발매된다.

블루보이 측은 "언니네이발관이 전작과 다른 작품을 만들고자 집요하게 음악의 완결성을 추구했다"며 "이미 공개된 첫 티저 영상만으로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mi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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