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길에서 13∼14일 공정무역축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세계 공정무역 날을 맞아 13∼14일 덕수궁 돌담길에서 축제가 개최된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와 노동자가 만든 물건을 공정한 가격에 거래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아동노동을 금지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다.
세계공정무역기구(WFTO)는 5월 둘째주 토요일을 지정해 세계 80여개국에서 관련 행사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35개 단체와 동아리가 참여한다. 13일 오전 개막행사에는 박원순 시장 축사와 공연에 이어 개그맨 김대희씨와 김민경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가 열린다.
오후에는 서울NPO지원센터 1층에서 일본 공정무역 관계자와 국내생협조합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무역 ·민중교역포럼이 개최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공정무역 장터가 펼쳐진다.
축제 중 덕수궁 돌담길 도로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이에 앞서 12일 오전에는 공정무역 페루 공정무역바나나 유통업체인 아그로페어 사우스(AgroFair south) 생산자와 시민 만남이 있다.
서울시는 5년간 공정무역 지원 사업을 펼쳐왔고 현재 서울시내 약 260개 이상 상점, 카페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취급한다고 11일 밝혔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