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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산불 피해' 강릉 통신장비 복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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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산불 피해' 강릉 통신장비 복구 완료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대형 산불로 소실된 강원도 강릉 지역의 통신장비를 10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100% 복구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6일 강원도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기지국과 중계기 등 장비가 불에 타자 직원 100여 명과 이동 기지국 2대, 비상 발전기 8대, 중계기 6대 등을 긴급 투입해 통신망 복구에 나섰다.

비상 장비 배치로 산불 피해 지역의 통신 서비스는 6일 밤 정상화됐고, 이날 오전에는 LTE와 와이파이 기지국, 통신 선로 등도 완전 복구됐다.

SK텔레콤은 이재민을 위해 7일에는 강릉 산불 임시 대피소인 성산초등학교에서 생필품과 휴대전화 무료 충전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산불 진화에는 SK텔레콤이 작년 6월 강릉과 정선 일대에 구축한 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 시범망(PS-LTE)'이 활용됐다.

국민안전처, 소방기관, 지자체 등 관련 기관들은 시범망을 통해 현장 상황을 1대 다자 간 영상 통화로 실시간 공유했다.

재난안전통신망 시범망은 정부 주도 아래 통신사가 지역별로 구축했으며, SK텔레콤은 강릉과 정선 지역을 맡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자체 재난 대응 체계를 통해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빠르게 통신 장애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영상 통화 서비스로 관계부처 간 현장 상황 전파와 공유도 한결 간결해졌다"고 전했다.

지난 6일 발생한 강원도 지역 산불은 사흘 만인 9일 오전 진화됐다. 이번 산불로 강릉과 삼척 일대 산림 327㏊가 타고, 주택 30여채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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