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콘텐츠가 한자리에…창원서 코리아로봇페스티벌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첨단 로봇과 로봇 관련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7 코리아로봇페스티벌'이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창원시와 공동으로 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남로봇재단 주관으로 올해 7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로봇전문기업과 콘텐츠기업 등 48개사가 참여해 222개 부스를 차린다.
제조로봇·서비스로봇·로봇부품 등과 관련한 로봇분야와 3D/4D·가상증강현실과 관련한 콘텐츠분야, 로봇과 콘텐츠에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를 융합한 ICT분야, 로봇 3D 프린터·드론 등 최근 급부상하는 신성장 동력 분야의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람객이 실질적인 흥미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로봇테마 체험관도 운영한다.
주식회사 코로아이가 참여한 로봇어트랙션관은 제조용 로봇에 사용되는 다관절로봇에 관람객 2명이 탑승해 가상현실(VR) 놀이기구를 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주식회사 일렉콤과 신우정보기술이 참여한 3D 로봇콘텐츠관에서는 3D 콘텐츠를 활용한 클레이사격 체험이 가능하다.
전투로봇, 휴머노이드로봇, 물고기로봇, 댄스로봇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경남창조혁신센터가 주최하는 드론 레이싱대회인 '2017 제3회 I-GEN 메이커 드론경진대회'와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3개국 1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김신호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코리아로봇페스티벌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경남 로봇산업과 마산로봇랜드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다"며 "관련 업계가 이번 행사에서 세계 로봇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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