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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中에 멀어진 대만 '끌어당기기'…홍보인력 대거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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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中에 멀어진 대만 '끌어당기기'…홍보인력 대거 확충

일본대만교류협회 직원 늘리고 협회산하 공보문화부 신설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이 대만 끌어당기기에 나섰다.

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대만 창구인 '일본대만교류협회'의 타이베이(臺北) 사무소와 가오슝(高雄)사무소에 근무하는 일본인 직원 수를 현재 45명에서 내년 3월까지 5명 더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해당 협회 타이베이 사무소에 홍보업무를 담당할 공보문화부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에 대해 "대만에는 일본 통치를 경험한 '일본어 세대'가 고령화해 친일적 주민의 유지 및 확대로 이어지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대만은 2011년 후쿠시마(福島) 원전사고 후 일본에서 생산된 식품수입을 계속 규제하고 있다"며 "홍보기능을 강화해 식품 안전성을 강조해 규제의 조기 해제로 이어지게 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과거 '교류협회'였던 명칭을 올해부터 일본대만교류협회로 바꿔 사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도통신은 대만과 일본의 우호를 상징하는 일본인 동상이 최근 대만에서 훼손됐으나, 훼손된 걸 복원해 지난 7일 제막식이 열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16일 대만 남부 타이난(台南)시 우산터우(烏山頭) 댐 인근에서 일본인 기술자 핫타 요이치(八田與一)의 동상 머리 부분이 잘려나간 채로 발견된 바 있다. 대만과 중국의 통일을 주장하는 정당의 남성 당원이 기물손괴 혐의를 인정했지만, 잘려나간 부분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해 5월 독립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대만총통 취임 이후 중국과 대만 관계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대만 펑후(澎湖) 해순서(해경)가 6일 오전 5시 30분께 펑후 현 최서단 화위(花嶼)섬 서쪽 42.5㎞ 해역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 광둥(廣東) 어선 1척을 고무탄을 쏴 나포한 데 대해 중국 당국이 즉각적인 진상조사를 요구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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