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산불진화대원, 쓰러지는 나무에 맞아 부상
(삼척=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사흘째 이어지는 삼척 산불 확산을 막고자 야간진화작업에 나섰던 진화대원이 나뭇가지에 어깨를 맞는 사고가 났다.
지난 7일 오후 11시 25분께 강원 삼척시 도계읍 늑구리 산7번지에서 영월국유림관리소 소속 산불진화대원 엄모(53) 씨가 물을 뿌리던 중 쓰러지는 고사목(枯死木)에 어깨를 맞았다.
이 사고로 엄 씨는 순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를 발견한 주변 대원들의 응급처치로 엄 씨는 금세 의식을 되찾았다.
헬멧 등 안전 장구를 착용한 덕에 크게 다치지 않았다.
엄 씨는 현재 삼척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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