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사전투표 둘째날 10시 601만명 투표…누적투표율 14.15%
2016년 총선·2014년 지방선거 이틀치 훌쩍 넘겨
전남 20.25%로 최고, 대구 11.84%로 최저…거의 두 배 격차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이 14.1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천247만9천710명 중 601만1천380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20.25%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1.84%로 최저였다.
수도권 사전투표율은 서울이 13.66%, 인천은 12.79%, 경기가 13.22%였다.
2016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때는 사전투표 둘째 날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이 6.62%를 기록했으며, 최종 투표율은 12.2%였다. 2014년 지방선거 때 최종투표율은 11.5%였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3천507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모든 읍·면·동 사무소와 서울역, 용산역, 인천국제공항 등에도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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