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엔드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 오리지널팀 내한 취소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오는 6월 22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 예정이던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 공연이 취소됐다.
공연 주최사 에이콤 관계자는 2일 "주연으로 캐스팅됐던 배우의 스케줄 사정으로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 쪽에서는 대체 캐스팅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더 만족할 수 있는 여건으로 관객 앞에 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공연 강행 대신 취소를 택했다"고 덧붙였다.
에이콤은 티켓을 예매한 관객들을 상대로 전액 환불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2001년 개봉한 동명 영화(한국 개봉명 '금발이 너무해')를 원작으로 작년 웨스트엔드 커브극장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외모를 가꾸는 데만 치중하던 금발의 '엘'이 로스쿨에 진학해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