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 문재인 지지 선언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역 농업인들이 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는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와 같은 역사적 대전환기에서 제주농업과 제주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국정 최고 책임자는 문 후보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각 정당과 후보에 전달한 10대 농정비전, 60대 핵심 요구사항 중 문 후보가 가장 많은 7대 농정비전, 21개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4개 사항은 검토키로 했으며 제주 농산물 해상 물류비 지원과 감귤산업 발전 방안 마련 등 제주연합회가 전달한 공약도 다수 수용키로 해 지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번 지지 선언은 주관적인 정치활동이 아닌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대선에서 문 후보 당선을 위한 총력 지원 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문 후보 역시 제주농업과 우리나라 농업 발전에 많은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는 2개 시연합회, 14개 읍·면 연합회로 구성됐다. 회원은 약 1천6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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