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수 재난안전사업 1위는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벌인 정부 재난안전사업을 평가한 결과 1위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비롯해 10개를 우수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재난안전사업 평가는 각 중앙부처가 추진한 재난안전사업의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 클린사업장 조성지원(고용노동부) ▲ 재난안전산업 활성화(국민안전처) ▲ 재해위험지역정비(국민안전처) ▲ 지방하천정비(국토교통부) ▲ 산불방지대책(산림청) ▲ 과학기술정보보호사업(미래창조과학부) 등 10개가 우수 사업으로 뽑혔다.
1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등을 대상으로 사고에 취약한 LPG 호스를 금속배관으로 바꾸고, 과류차단장치 '퓨즈콕' 등 안전장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전처는 "가스 사고 취약계층 안전을 확보하는 사회적 배려로 공익 증진 효과가 높다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2위에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과학기술정보보호사업', 3위에는 농촌진흥청의 '농작업재해예방'이 각각 뽑혔다.
안전처는 10개 우수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 과정에서 최대한 우선해 반영되도록 기재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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