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전 남자친구랑 통화해"…여자친구 때린 40대 체포
(삼척=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삼척경찰서는 전 남자친구와 자주 연락한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하고 때린 혐의(특수상해 등) 김모(40)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6일 오전 3시께 동해시에 있는 여자친구 A(38) 씨 집에 무단침입해 흉기를 들고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밟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폭행 후 A 씨와 함께 삼척으로 오던 중 A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전 남자친구와 자주 통화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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