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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기관지 내 스텐트 삽입 시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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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기관지 내 스텐트 삽입 시술 성공



(원주=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기관지 협착 환자에 대해 강원도 내 의료기관 최초로 스텐트 삽입 시술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술 환자는 58세 남성으로 사고로 인한 외상으로 인해 왼쪽 주기관지가 좁아지는 협착이 발생, 호흡이 힘든 증상이 계속됐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호흡기센터 이원연, 신범수 교수팀은 이 환자에게 경직성 기관지경(rigid bronchoscope)을 이용한 기계적 확장술과 협착 부위의 안정성을 위해 스텐트 삽입을 시행했다.

경직성 기관지경술은 기관과 기관지 협착의 확장이나 종괴 또는 이물 제거 등에 이용되며, 최근 도구 및 기술의 발전으로 이를 통한 다양한 시술이 증가하고 있다.

경직성 기관지경을 통한 시술은 수술과 비교해 안전하지만, 전신마취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마취통증의학과 및 합병증 발생 시 대처를 위해 이비인후과, 흉부외과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해 현재 몇몇 대학병원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시술을 시행한 호흡기내과 이원연 교수는 중환자 분야의 진료를 주로하고 있으며, 신범수 교수는 중재호흡기와 다양한 진단적 기관지경 시술 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ryu62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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