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1분기 영업익 176억원…29.9% 감소(종합)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오수진 기자 = CJ헬로비전[037560]은 올해 1분기 개별 기준 잠정 영업익이 17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9% 줄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21% 줄어든 2천752억원, 당기순이익은 48.7% 감소한 98억원이다.
CJ헬로비전은 "영업이익은 재협상된 홈쇼핑 송출 수수료가 올해 1분기에 반영되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415만명으로 전분기보다 3만명 늘면서 3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디지털TV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4만3천명 증가했으며 주문형 비디오(VOD) 매출은 4.5% 상승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는 전분기보다 1만2천명 늘어난 86만5천명으로, 이 가운데 LTE 가입자 비중은 52%다.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은 디지털TV와 알뜰폰이 각각 1.5%와 1.1% 하락했다. CJ헬로비전은 향후 부가서비스와 렌탈 사업 강화 등을 통해 ARPU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남병수 CJ헬로비전 경영지원담당(CFO)은 "홈쇼핑송출수수료와 같은 불확실한 변수가 해소되면서 경영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순증 가입자들의 VOD 이용액 반영으로 부가서비스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출 상승을 기반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시 매출, 영업이익, 가입자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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