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SK케미칼은 최근 개발한 'PETG/ABS 복합재'가 2017년형 국산 중·대형 신차종과 하이브리드카의 운전석 내장재에 처음 적용됐다고 27일 밝혔다.
SK케미칼에 따르면 'PETG/ABS 복합재'는 높은 내화학성을 가지면서도 우수한 내열도와 물성을 나타내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어 2017년형 신차종의 스티어링 휠과 윈도 스위치패널, 도어 트림 등에 채택됐다.
SK케미칼 한태근 EP사업팀장은 "현재 4종의 국산차 내장재에 PETG /ABS 복합재가 적용됐고, 10여 종의 차량에 대한 확대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며 "연평균 5% 성장률로 추정되는 국내 자동차 내장재용 EP(Engineering Plastic) 소재 시장에서 향후 5년 이내에 PETG 복합재로 시장의 20%를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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