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방산·엔진 등 4개 법인으로 분할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한화그룹의 핵심 방산 계열사인 한화테크윈[012450]이 4개의 독립 법인으로 분할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테크윈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방산과 항공기 엔진, 시큐리티(보안), 산업용 장비 등 4개의 독립 법인으로 인적분할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한화테크윈의 사업은 항공·방산과 시큐리티로 나뉜다. 항공·방산 사업은 다시 항공기 엔진과 산업용 장비, 방산 사업 등 세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그룹은 삼성그룹과 두산그룹으로부터 방산 사업을 차례로 사들이며 관련 사업을 확장해왔다.
한화테크윈(옛 삼성테크윈)을 비롯해 ㈜한화[000880]와 한화디펜스(옛 두산DST), 옛 한화시스템(옛 삼성탈레스) 등으로 사업이 흩어져있다.
한화테크윈의 법인 분할이 현실화한다면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그룹 내 방산 사업을 하나로 묶기 위한 정지 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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