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1천명 규모' 기숙사 신축…2019년 2월 준공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대학교가 신동아건설 컨소시엄과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1천여 명이 수용 가능한 학생생활관을 신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생활관은 민간시행자가 자금을 투입해 생활관을 건설 후 20년 동안 수익권한을 획득해 시설투자비를 회수하는 BTL 방식으로 지어진다.
시행사인 신동아건설과 C&S 자산관리 등으로 구성된 가칭 '늘푸른선진학사주식회사'는 이날 오전 강원대 교무회의실에서 김헌영 총장 등 학교 임원들과 '강원대학교 학생생활관 신축 임대형 민자사업 실시협약'을 했다.
생활관은 기존 BTL생활관 건너편에 연면적 1만8천340㎡, 지하 1층, 지상 14층 규모로 짓는다.
오는 8월 착공해 2019년 2월 말 준공 계획이다.
시행사는 총사업비 314억원과 운영비 82억원을 투입한다.
생활관은 LED 조명, 태양광 및 지열시스템을 활용하고, 지하에 우수조를 설치해 조경수로 활용하는 등 친환경으로 짓는다.
강원대는 생활관 신축으로 기존 노후 생활관인 의암관, 한서관 폐쇄에 따라 감소한 수용인원 500여 명 이상을 다시 회복해 춘천캠퍼스 재학생 10명 중 3명 이상이 생활관 입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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