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삼성전자와 제휴 홍채인식 공인인증서비스
SK증권, 유진투자증권 MTS에 제공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콤은 삼성전자[005930]와 제휴해 홍채인식에 기반한 공인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의 생체인증 서비스인 '삼성패스'와 코스콤의 공인인증 '사인코리아'(SignKorea)를 접목, 홍채인식으로 본인 인증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코스콤은 삼성전자와 '삼성패스 사업제휴'를 맺고 관련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지난 21일부터 SK증권[001510], 24일부터는 유진투자증권[001200]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각각 적용했다.
홍채인증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반 인증서처럼 매년 갱신할 필요 없이 최장 3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내 안전영역인 '트러스트존'에 인증서가 저장돼 유출 우려가 적다고 코스콤은 설명했다.
코스콤은 "앞으로 IBK투자증권 등에도 적용하는 등 다른 증권사와 은행에도 홍채인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또 하반기에는 기존 공인인증과 지문 등 생체인증, 간편 비밀번호를 한데 모은 통합인증수단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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