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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초만에 뚝딱" 10대 등 4명 금은방 털어…귀금속 땅에 묻어놔(종합)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50초 만에 금은방을 털고 차량까지 바꿔 타며 도주 행각을 벌인 10대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5일 심야에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18)군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군 등은 지난 24일 오전 4시 23분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금은방에 침입해 진열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과 정모(18)군 등 2명은 강화유리로 된 출입문을 벽돌로 부수고 침입해 망치로 진열장을 파손해 진열장 4칸의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문을 부수고 귀금속을 훔쳐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50초에 불과했다.

피해 업주는 18k 반지 120개와 금목걸이 500돈 등 2억1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도둑맞았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범행 직후 금은방에서 500여m 거리의 도로까지 도보로 이동해 택시를 탔다.

이어 신모(21)씨 등 2명이 모처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10분 뒤인 4시 33분께 이들을 태웠다.

이들은 광주 광산구 장덕동의 화물주차장 부지에 훔친 귀금속을 묻은 뒤 각자 흩어져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날 밤과 이날 새벽 광주와 전북 전주에서 4명을 모두 검거했으며 도난당한 피해품도 모두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 4명이 절도 등 전과가 다수 있으며 망치와 쇼핑백을 미리 구입하고 도피 차량까지 준비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모의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reu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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