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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재외 국민투표 하루 앞두고 '표심잡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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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재외 국민투표 하루 앞두고 '표심잡기' 총력전

文측, 재외한국학교 지원 협약…"교육지원센터 설립추진"

安측 '재외국민委 신설·동포청소년 교육센터 건립' 공약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 국민투표 시작 하루 전인 24일 앞다퉈 재외국민을 위한 정책을 내놓으며 표심 경쟁에 나섰다.


문 후보 선대위 윤호중 정책본부장과 안민석 직능본부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 측과 '재외한국학교 지원을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

문 후보 측은 재외동포 자녀 1만3천여명이 공부하고 있는 전세계 16개국, 35개 재외한국학교 및 재외교육기관 지원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재외국민교육지원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앞으로 재외국민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재외국민 자녀의 교육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과 예산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 선대위 김관영 정책본부장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재외국민 권익과 안전강화를 위해 대통령 직속 상설 재외국민위원회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 측은 또 재외동포 권익 신장을 위한 국적·병무·세금·건강보험 등 관련 법안 정비, 한글·역사교육을 위한 동포청소년 교육센터 건립, 영사콜센터 확충 등 영사서비스 개선 등을 약속했다.

김 본부장은 "안 후보는 재외국민과 외국 국적 동포의 안전을 강화하고, 한민족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다양하고 조화로운 삶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적극적 지지를 특별히 당부했다"고 전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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