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 가르치는 최고의 구급강사는 누구'…첫 경연대회
안전처, 26일 대구서 전국 구급강사 경연대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119구급대원들에게 전문교육을 하는 구급강사들의 실력을 가리는 경연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는 26일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열리는 대구 엑스코에서 제1회 전국 구급강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급강사는 지난해 119구급대원들의 교육훈련 체계를 '소방학교 소집교육'에서 '직장 내 상시교육'으로 전환하면서 양성된 전문인력이다.
안전처는 지난해 교육을 거쳐 110명의 강사를 양성했고, 2020년까지 630명을 확보해 전국 소방서 210곳에 3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서 활동하는 구급강사들이 구급대원 2명과 팀을 이뤄 가상 시나리오와 돌발 상황을 부여받아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응급의학과·응급구조학과 교수 등 7명의 심사위원단이 응급처치 기술과 구급강사로서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우수한 성적을 거둔 4개 팀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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