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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끼리 힘 모은다"…정읍·부안·고창 관광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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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끼리 힘 모은다"…정읍·부안·고창 관광사업 협력

(고창=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전북의 서남권에 자리한 정읍시와 고창·부안군이 '상생 사업'의 하나로 관광산업 분야의 협력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정읍·고창·부안 등 3개 시·군은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서남권 시티 투어'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남권 시티 투어' 사업은 3개 시·군이 해마다 교대로 주관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660여 회를 개최해 1만8천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3개 시·군은 이 사업을 활성화하고 수도권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고자 최근 ㈜아름여행사와 업무협약을 했다.






'서남권 시티 투어'는 서울에서 출발해 고창 청보리밭축제장·고창읍성·선운산·고인돌유적지, 부안의 마실축제장·영상테마파크·줄포만갯벌생태공원, 정읍의 내장산·김명관고택·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을 둘러보게 된다.

시티투어 버스는 이달 22일 열린 고창 청보리밭축제 개막일부터 11월 말까지 주말과 휴일에 당일 코스 100회, 1박 2일 코스 50여 회 운행한다. 지역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매일 운행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전북 서남권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 개발로 관광객에게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즐길 거리·체험 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3개 시·군이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구역이 인접한 정읍·부안·고창 등 3개 시·군은 '광역 화장장', '광역 응급진료체계', 공동 농기계임대사업소·경로당 등 공동번영과 발전을 추구하는 다양한 '상생 사업'을 벌이고 있다.

sung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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