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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조르는' 유엔, 평화유지활동 항공기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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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조르는' 유엔, 평화유지활동 항공기 줄인다

구테흐스 사무총장, 215대 항공기 효율성 검토 지시

(유엔본부=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의 분담금 삭감으로 예산 압박을 받게된 유엔이 평화유지활동에 파견된 항공기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항공기 운용 비용 절감방안을 모색할 것을 각 평화유지군에 지시했다고 정례 브리핑에서 밝혔다.

유엔은 평화유지활동을 하는 12개 지역과, 정국안정 등 정치적 임무를 수행하는 6개 지역에 58대의 고정익 항공기와 157대의 회전익 항공기를 파견하고 있다.

여기에 소요된 예산이 2015∼2016년 1년 동안 7억5천만 달러(8천535억 원)에 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것이 평화유지군의 활동에 필수적인 물자이지만 막대한 비용을 수반하고 있다면서, 필요성을 재검토하고 비용이 덜 드는 다른 대안이 있는지찾아보라고 지시했다.

유엔은 필수 물자수송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필수 인원만 항공기로 이동하게 하는 방법 등을 통해 종국에는 항공기 대수를 줄일 방침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분담금 삭감을 천명한 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상임이사국인 미국 주도로 전 세계 평화유지활동을 재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최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평화유지병력을 18% 줄이고, 아이티의 평화유지군을 철수시키는 결정이 내려졌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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