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고향 부산서 유세…PK서 '安風' 확산 주력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 후보는 21일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을 방문한다.
안 후보는 이날 울산 그린카기술센터를 방문해 친환경자동차와 자율주행차를 둘러보고 울산형 연구기반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다.
원자력안전기술과 재난안전연구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글로벌 전자클러스터와 방재과학기술진흥재단, 국가산업단지 특수재난 훈련센터 등을 설립하는 구상도 밝힌다.
안 후보는 울산 거리유세를 한 뒤 고향인 부산으로 넘어가 서면에서 '시민이 이깁니다'를 주제로 유세를 한다.
이 자리에서는 부산을 동북아 해양수도와 해양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선도도시로 키우자고 제안한다. 김해신공항 교통망을 확충하고 배후도시를 조성하며, 상대적으로 낙후한 원도심과 서부산권을 발전시키겠다는 비전도 소개한다.
선대위 관계자는 "PK는 안 후보가 학창시절을 보낸 고향인데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야성(野性)'을 회복한 곳"이라며 "PK의 민심을 얻어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2일 안 후보는 창원에 이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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