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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도 임산부 좌석 양보 '핑크라이트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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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도 임산부 좌석 양보 '핑크라이트 캠페인'

부산·김해경전철 이어 11월까지 도시철도 3호선에 설치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대중교통 이용 임산부에게 좌석을 양보하도록 하는 '핑크라이트 캠페인'이 부산·김해경전철에 이어 부산도시철도 3호선에도 선보인다.






부산시는 오는 11월까지 부산도시철도 3호선 모든 차량에 핑크라이트 수신기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까지 사업 시행자를 공모한 뒤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도시철도 3호선 모든 전동차에서 핑크라이트 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부산도시철도 3호선 열차 80량에 1량 당 4개의 임산부 배려석을 운영하고 핑크라이트 등 수신기 320개를 설치한다.

또 임산부용 발신기 2만5천개를 미리 보급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핑크라이트 캠페인은 열쇠고리 모양의 근거리 무선통신망 발신기(비콘)를 소지한 임산부가 전동차에 타면 임산부 배려석 옆에 설치한 수신기가 무선신호를 받아 분홍색 라이트를 깜빡여 임산부 존재를 알리고 좌석 양보를 유도한다.

외관상 표시가 나지 않는 임신 초기 임산부나 만삭의 임신부 등이 자연스럽게 존재감을 알려 임산부 배려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4월 부산·김해경전철 모든 차량에 처음으로 핑크라이트 캠페인을 도입했다.

이 캠페인은 사물인터넷 활용 사례로 외국에서도 화제를 모아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에서 파이널 리스트에 선정됐으며 일본 도쿄메트로에서도 직원을 보내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핑크라이트 캠페인은 부산의 앞선 ICT기술을 활용한 공공캠페인"이라며 "도시철도 3호선에 이어 다른 대중교통수단과 공공시설 등에도 캠페인을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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