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전국옻칠목공예전 대상에 안남전의 '오동 내추럴 주칠반'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제20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에서 안남전 작가의 '오동 내추럴 주칠반'이 대상을 차지했다.
오동나무를 통으로 절단해 주칠을 한 작품으로 우리나라 좌식(坐式) 문화의 정서를 투박하면서도 순박하게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이정두 작가의 '복의 근원', 은상에는 김난희 작가의 '옻칠사각접시'와 이석환 작가의 '귀빈'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최고 1천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준다.
전국목공예대전은 옻칠과 목공예 작품을 소재로 하는 전국 유일의 경연대회로 올해는 60여점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선정된 작품은 내달 5일부터 사흘간 전통한옥 체험단지인 남원예촌 전시관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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