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한국콜마, 지역 다변화로 고성장…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20일 한국콜마[161890]가 올해 1분기 내수 성장세 지속과 해외 매출지역 다변화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2천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기존 브랜드샵 등 내수 수주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작년 하반기부터 유통사가 자체브랜드(PB)확대 전략을 펼치면서 수혜를 얻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의 경우도 기존 고객의 수주 강세가 여전하고 미주, 호주, 남미까지 커버리지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북경 콜마의 경우 지난해 색조의 급격한 비중확대와 증설 공장 안정화 과정 등으로 부진했지만 올해 초부터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경콜마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국내 화장품 고성장의 주역인 임원진이 북경콜마로 이동하면서 향후 역동적인 중국 영업상황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약부문도 기존 제품 성장 추세가 이어지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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