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전북 전주 에코시티와 만성지구에 초등학교 1개와 중학교 2개가 설립된다.
국회 정동영(국민의당·전주시병) 의원실에 따르면 교육부는 19일 정기 중앙투자심사를 열어 전북도교육청이 신설을 요청한 4개 학교 중 3개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전주 에코타운에는 화정중·화정초가, 만성지구에는 만성중이 2020년께 신설될 예정이다.
전주 에코시티는 전체 1만3천여 세대 중 올해 7천400여 세대가 입주하지만, 초등학교는 내년에 개교하는 솔내초등학교 한 곳뿐이어서 학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됐었다.
그럼에도 교육당국은 '학교시설 총량제(학교시설 적정규모화)'를 근거로 애초 생활권이 다른 옛 도심지역의 학교 통·폐합이나 이전을 요구했다가 결국 학교 신설을 승인했다.
정동영 의원실은 "전주 시민과 전북도교육청, 국회가 학교 신설의 절박성에 공동 대응하면서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결실을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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