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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크루즈 12회 입항 확정…'1석 3조'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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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크루즈 12회 입항 확정…'1석 3조' 효과 기대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평창올림픽 관람객 유치 전망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올해 강원도 속초항에 크루즈 12회 입항이 확정됐다.


7만t급 코스타빅토리아호 8항차, 5만t급 코스타 네오로만티카 4항차이다.

7만t급은 속초를 모항·준모항으로 국내 관광객이 승선하며 5월 1일 첫 출항 한다.

5만t급은 일본에서 출발, 속초항을 기항으로 일본 및 국내 관광객이 승선하며 5월 31일 첫 입항 한다.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 숙박난을 해결하고자 정박크루즈를 운영한다.

4만t급으로 771개의 객실을 갖춰 1천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속초항에 정박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 기간 크루즈 5회 입항도 확정했다.

중국 상하이발 2만t급으로 항차당 1천여 명의 중국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도는 10만t급 이상 대형 크루즈선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접안시설을 보강하고 항 내 준설로 수심을 확보하면 10월부터 대형선도 속초항에 입항할 수 있다.

강원도해양관광센터와 함께 일본, 대만 등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속초항이 동해안권크루즈 중심항만으로서의 위상을 갖추는 등 '1석 3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모항·기항 유치에 따른 선박용품 공급 등 연관산업의 성장, 일본 관광객의 도내체류에 따른 볼거리·먹거리와 연계한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직·간접 효과를 예상한다.

평창올림픽 기간 정박크루즈 운영에 따라 오는 9월까지 국내외 승무원 3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지역인재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다.

또 평창올림픽 기간 입항하는 크루즈와 함께 대형 크루즈 유치 시 대규모 올림픽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19일 "크루즈 선사들이 동북아시아 주요 항로를 중국∼제주∼일본에서 일본∼극동 러시아(사할린 포함)로 변화를 시도해 도가 한∼일∼러 크루즈 항로 모항으로서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속초항을 동양의 지중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대형 모항 크루즈 유치 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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