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김포 1·2동'→김포 본동·장기본동으로 변경
(김포=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경기도 김포시는 김포 1동과 김포 2동의 이름을 '김포 본동'과 '장기본동'으로 각각 바꾼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정 명칭 변경은 각 동(洞)의 관할하던 지역이 바뀌었는데도 동 명칭은 그대로 유지돼 주민들에게 혼선을 준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김포 1동은 1998년 4월 김포읍이 김포 1·2·3동으로 나뉜 뒤로 북변동과 감정동을 관할했다.
김포 2동 관할은 장기동과 감정동 일부 지역을 비롯해 구래·운양동이 포함돼왔다.
이후 김포한강신도시가 개발되면서 2012년 9월 김포 2동에서 장기동 일부 지역이 분동됐고, 2013년과 2015년에는 구래동과 운양동도 떨어져 나갔다.
김포시 관계자는 "동 이름을 실제 관할 지역에 맞게 바꾸고 장기본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를 새로 증축해 주민 편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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