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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 타고 대피해요"…충남교육청 초등학교서 비상훈련

올해 6억 투입해 9개 학교에 '비상 피난 미끄럼틀' 추가 설치

(금산=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18일 금산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화재 대비 비상대피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별관 2층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상 상황에서 학생과 교직원 850명이 비상 피난 미끄럼틀을 이용해 신속하게 대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상 피난 미끄럼틀은 화재나 지진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학생들이 안전하고 빠르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학교 건물 외벽에 설치한 것이다.

화재나 지진 등으로 인한 대피 과정에서 학생들이 단체로 계단을 내려가다가 다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제안됐다.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미끄럼틀 출입구가 자동으로 열려 어린이들이 미끄럼틀을 이용해 빠르게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17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피난 미끄럼틀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도 6억2천500만원을 투자해 9개 학교에 비상 피난 미끄럼틀을 설치할 계획이다.

훈련에 참여한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모두 제거해 365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모든 역량과 예산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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