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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치유 상태 알려주는 '스마트 붕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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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치유 상태 알려주는 '스마트 붕대' 나온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환자의 상처가 제대로 아물고 있는지, 감염 같은 부작용은 생기지 않았는지를 무선으로 의사에게 수시로 알려주는 '스마트 붕대(드레싱)'가 곧 나올 전망이다.

영국 스완지(Swansea)대학 생명과학연구소(Institute of Life Sciences)가 개발한 이 첨단 드레싱은 12개월 안에 임상시험이 시작될 예정이며 효과가 확인되면 상처 치료 분야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나노 센서가 장치된 이 스마트 드레싱은 상처의 회복 상황에 관한 정보와 함께 국소 감염, 혈전 발생 등 부작용 발생 시 이를 감지, 5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의사에게 무선으로 전달한다.

이 정보는 물론 환자에게도 스마트폰을 통해 전달된다.

의사는 수시로 전해지는 상처에 관한 정보에 따라 상처 치유가 지연되지 않도록 실시간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환자에게 일정한 시간 경과 후 다시 오게 해 드레싱을 직접 열어 보아야 상처가 잘 아무는지, 문제가 생겼는지를 알 수 있다. 따라서 상처에 문제가 발생했어도 진료 예약일까지 방치돼 상처가 덧날 수도 있다.

상처에 문제가 생기면 드레싱의 색깔이 변하는 드레싱도 개발돼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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