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17일 제주시 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린 '세월호 추모문화제-희망의 기억으로, 모두의 안전으로'에서 탐라중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아리랑 변주곡 등을 연주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도내 초중고교생이 주축이 돼 꾸미는 추모문화제를 개최했다.
문화제는 탐라중의 오케스트라 합주, 서귀포고의 합창, 애월초 더럭분교의 난타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참가 학생들은 대형 광목에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희망과 안전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직접 남기기도 했다.
이날 문화제에는 1천여명의 학생, 교직원 등이 참가했다. (글·사진 = 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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