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이순신 콘텐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은 "2018년 '창원방문의 해'를 앞두고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자원으로 연계해야 한다"고 17일 말했다.
안 시장은 오는 28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일을 앞두고 이날 개최한 간부회의에서 "전 국민, 세계인이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 콘텐츠가 다양하게 있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탄신일과 승전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하거나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하는 등의 방법으로 이순신 관련 문화자산을 특화해 관광자원으로 연계하고 업적과 정신을 기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시에는 진해구를 중심으로 이순신 장군 유적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진해구 북원로터리에는 1952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세워진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다.
얼마 떨어지지 않은 남원로터리에는 이순신 장군이 남긴 '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誓海魚龍動 盟山草木知·바다에 서약하니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이 아는구나)란 한시를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이 친필로 새긴 시비가 있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왜군과 싸운 합포해전, 웅천해전, 안골포 해전은 모두 진해만에서 거둔 승리다.
창원시는 오는 10월 진해구 풍호동에서 개관하는 연수·세미나 시설 이름도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로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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